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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 by 박영욱 가끔 제목만 보고 저자나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책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 중 하나인데 인터넷으로 우연히 표지만 본 후 바로 서점에 가서 구입했다. 그리고 내용에 아주 만족해 정독하는 중이다. . 이 책은 '바흐', '리게티', '쇤베르크', '베베른', '불레즈', '스티브 라이히' 등 그 이름만으로도 음악 역사의 큼지막한 칸을 채울 수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분석하는 것을 뼈대로, 제목에서 직접적..
마담 보바리 by Gustave Flaubert_책과 영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내가 그런 작품들만 골라서 보는건지, 최근에 읽은 소설 또는 영화 속의 여주인공들 대부분은 내재되어 있는 꿈과 욕망 또는 사랑을 갈망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결론이 많았다. 연속으로 그런 내용을 접하다보니 한동안 나조차 그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였다. 마담 보바리 역시 그다지 유쾌한 소설은 아니라는걸 미리 말해둔다. 소설은 처음 샤를 보바리Charles Bovary의..
동화같은 영국 바스 Bath 여행 II 소정언니 집 바로 앞에있는 Royal Crescent로 바스의 최고급 주택가이다. 무려 177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저 드넓은 잔디에서 강아지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바로 맞은편으로 로얄 빅토리아 파크가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주거 요건을 갖추고 있다. 첫 날 외에는 감사하게도 날씨가 계속 좋았다. 그래서 찾은 The Holburne Museum에 있는 야외 카페. 영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 1위는 공원, 2위는 ..
동화같은 영국 바스 Bath 여행 I 패딩턴에서 바스까지 한 번에 가는 기차가 있어서 아침 일찍 기차를 탔다. 가격은 1인당 35파운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시간은 한시간 반.. 두시간 걸렸으려나..? 벌써부터 이렇게 모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니. 영국에서 런던이 아닌 다른 도시에 와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어색했다. 바스는 런던과 반대되는, 고요하고 차분한 도시이다. 소정언니 형부가 역까지 픽업하러 와주셨다. 너무나 감사한 ..
5년만에 다시 방문한 런던 II 런던에 오면 꼭 마셔야 하는 플랫 화이트(flat white). 런던 골목골목에 있는 작고 예쁜 카페 중 플랫 화이트 맛없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 카페는 이렇게 작은 예술서적을 파는 서점도 겸하고 있었다. 나도 나중에 작업실 벽을 저렇게 책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커피를 마신 후 버스를 타고. 드디어. 드디어!!!!! 햄스테드 히스에 도착했다. 내가 런던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누가 런던..
5년만에 다시 방문한 런던 I 2012년 한국으로 돌아오고 2013년 런던에 3주간 한 번 더 갔었다. 그 이후로 유럽을 두 번이나 더 갔었는데 런던은 못들렸던 슬픈 기억.... 두 번 다 일 때문에 간거라 비록 같은 유럽대륙에 있다 해도 내 임의로 다른 나라를 경유하거나 들를 수 없는 일정이었다.세어보니 이번에 간 게 벌써 5번째 유럽행이었다. 미국쪽은 그렇게도 갈 일이 안 생기고 갈 기회가 있다해도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되는데 자의반 타의반 유럽만 이렇게 자..
문화역 서울 284 RTO <The Arts of Travel>공연 2011년 구서울역이 문화역 서울 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역 신역사가 세워지면서 구역사를 헐어버리지 않은 게 감사하기까지 할 정도로 이 공간은 아주 매력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을 방문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 중 RTO는 공연이나 전시, 대관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그곳에서 2015년에 있었던 무용공연 음악을 맡았다. 사진만 봐도 RTO가 어떤 분위..
더코코스 THE KOKOS '밤이 안오는 잠' 밤이 안오는 잠은 너무 길어 낮은 점점 더 길어지고 사람들은 잠들지 않아 네가 없는 하루는 너무 길어 좀처럼 지지 않는 해를 바라보며 밤을 기다려 오늘도 잠은 오는데 밤은 안오네 (이 지루한 기다림의 끝엔) 달은 찼는데 너는 안오네 (너의 손길이 필요해) 할일은 너무 많은데 맘은 여기 없네 (저 어둠이 내린 하늘 아래) 나는 갔는데 너는 안오네 (너와 꿈꾸고 싶어) 밤이 안오는 잠은 너무 길어 졸린 눈으로 바라본 하루는 너무 느려 오늘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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