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47

Logic Pro X 강좌: Retro Synth

Logic Pro X에서 추가된 여러가지 기능과 악기 중 특히나 더욱 맘에 드는 것이 있는데 바로 Retro Synth이다. Logic Pro 9에서는 신스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X에서는 꽤 많이 쓸 것 같은 예감이다. 미디 트랙을 하나 만들고 채널 스트립의 MIDI FX 바로 밑에 있는 드롭다운 메뉴를 이용해 Retro Synth를 연다. 처음 Retro Synth를 열었을 때의 디폴트 화면이다. 두 개의 오실레이터와 필터, 앰프, 이펙트 등이 한 눈에 보기 쉽고 컨트롤 하기 쉽게 배열되어 있다. 다른 음색들을 불러올 필요없이 이 디폴트 설정에서 노브와 페이더들을 조절해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도 되고 프리셋 중 본인이 원하는 사운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초보자들도 다루기 쉽게 세팅을 해놔..

음악/logic pro x 2013.10.01

Ableton Live 9로 미디 작업하기

그동안 나의 미디 작업은 로직이 도맡아 왔지만 요즘엔 에이블톤 라이브로도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그만큼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오디오 작업 못지않게 미디 역시 매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먼저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하고 어레인지 뷰를 열어준다. 밑의 글 참고2013/08/29 - [music/ableton live] -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Arrange View를 열었을때의 모습. 미디 트랙 2개 오디오 트랙2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있다. 키보드나 미디 컨트롤러가 있다면 usb또는 미디 케이블로 연결을 해주고 편하게 작업해도 되지만 오늘은 귀찮음으로 인해 마우스 클릭과 컴퓨터 키보드로만 해결해보겠다. 먼저 악기를 선택해줘야하는데 가끔...

Logic Pro X 몇일간 써본 후기

오랫동안 Logic Pro 9을 써왔었는데 주변으로부터 Logic Pro X에 대한 극찬들을 계속해서 듣다보니 호기심이 생겼다. Logic Pro X과 9은 별다른 설정없이 호환이 되기때문에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설치할 때 이전버전을 지우지 않아도 되고 9에서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10에서 열면 둘이 각가 따로 저장된다. 처음 Logic Pro X을 실행해서 몇번 건드려봤을 때에는 마치 큐베이스에서 로직으로 처음 넘어왔을 때같이 어색한 느낌이 많았다. 라이브러리의 위치가 왼쪽으로 바뀌었고 그동안 유용하게 써오던 몇가지 key command등도 바뀌었고 특히 너무나 달라진 인터페이스때문에 손에 익질 않았다. 먼저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몇일이 지났지만 왜 아직도 이렇게 가라지밴드가 떠오르는지.....

음악/logic pro x 2013.09.18

몇가지 간단한 Ableton Live 팁들..

1. 그룹 트랙 만들기 아주 간단해서 별로 설명이 필요없다. 그룹으로 만들고싶은 트랙들을 모두 클릭(shift +)한 후 command(control)+G 또는 오른쪽 클릭 후 Group Tracks를 눌러주면 끝.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다. 그룹으로 지정할 경우 한번에 그룹 전체 수정도 가능하고 트랙 개별로도 수정이 가능하다. 트랙이 점점 많아질때에 그룹트랙은 필수! 2. 오디오 클립별로 간단한 수정하기 로직에서 꼭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오디오 파일들의 리전별로의 간단한 수정이었다.(로직의 Region = 라이브의 Clip) 아마도 Logic Pro X에서는 개선되었을 수도...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역시나 오디오 파일 수정에 있어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정말 간단하게 필요한 기능들을 실행시킬 수 ..

Ableton Live에서 곡 중간에 박자 또는 템포 변경하기

1. 박자 변경 에이블톤 라이브의 어레인지 뷰에서 제일 상단의 바를 오른쪽 클릭하면 저렇게 메뉴가 뜨는데 그 중 Insert Time Signature Change를 클릭하고 본인이 원하는 박자를 입력하면 끝! 아주 간단하다 2. 템포 변경 역시 어레인지 뷰에서 제일 하단에 있는 Master Track을 키워주면 (Master라고 써있는 글씨위 선에 마우스를 대고 있으면 크기를 늘릴 수 있는 커서가 뜬다)이렇게 오토메이션을 할 수 있는 창이 보인다. 여기에서 오른쪽 드롭다운 메뉴에서 Song Tempo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마우스로 원하는 템포로 드래그 해주면 끝! 라이브에서는 오토메이션을 설정했을 경우 저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준다. 저 빨간색 네모가 떠있다면 템포나 박자 등에 오토메이션이 걸려..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시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Session View와 Arrange View이다. Session View는 로직을 사용하다 라이브로 넘어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Session View 세션뷰는 이렇게 세로로 믹서같은 형식을 띄고 있다. 이 세션뷰는 라이브 연주를 할 때 아주 유용한데 나는 요즘 에이블톤 라이브를 라이브용이 아닌 시퀀싱용으로 쓰고 있기에 어레인지 뷰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클립들은 별로 손대지 않았다. 세션뷰의 장점은 믹서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믹서를 열지 않아도 트랙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Sends, Pan, Gain 등 꼭 필요한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그란 버튼들..

Logic Pro X의 새로운 기능들

Logic Pro X(X는 로마숫자로 10을 나타낸다)가 나왔다. 로직 9에서 X로의 업그레이드는 여타 다른 시퀀서들의 업그레이드 속도에 비해 현저히 느리게 느껴졌다. 실제 로직 9에서 머물렀던 기간이 길었던 것도 있고 거의 로직 9 하나로만 작업하던 내가 느끼는 체감 속도도 크게 작용을 한 것 같다. 솔직히 요즘은 에이블톤 라이브에 빠져있느라 X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 누가 포스팅 해놓은 것을 보고야 알았다.. 한때는 나도 로직의 충성스러운 유저였는데..의아한 점은 에이블톤 라이브가 8에서 9로 넘어갔을 때의 반응에 비해서 로직 프로 X을 향한 반응은 너무 조용하다는 점이다... 라이브 9이 나왔을 때는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에이블톤 웹사이트는 마비되었..

음악/logic pro x 2013.07.17

Alexander McQueen, Bjork and Nick Knight

Tribute to Alexander McQueen by Nick Knight and Bjork SHOWstudio의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 뮤지션 비욕과 함께 만든 알렉산더 맥퀸 트리뷰트 영상이다. 사운드 아트는 아니지만 영상과 음악 자체가 워낙 아티스틱 하기에..알렉산더 맥퀸과 비욕은 인연이 깊다. 먼저 맥퀸은 비욕의 Alarm Call 뮤직비디오를 감독했고 비욕 역시 맥퀸의 쇼에서 그의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다. 비욕이 브릿 어워드에서 베스트 여성 아티스트를 수상하게 되었을 때 맥퀸이 수상자였고 런던 St. Paul's Cathedral에서 열린 맥퀸의 추모식에서는 비욕이 'Gloomy Sunday'를 불렀다. Alarm Call 뮤직비디오 이 분장을 보고 한 번쯤 놀라지 않을 사람이 ..

음악/sound art 2013.05.13

Akai APC40과 Ableton Live 9

Akai APC40 요즘들어 매일 APC40과 Live 9 조합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물론 내 마음속엔 아직도 Push가 1순위라 기회만 된다면 바로 갈아탈거지만 아직은 '가질수 없는 너'이기에 APC40을 쓰고 있는데 Push보다는 조금 못생겼어도 Ableton Live와는 정말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둘의 호흡은 감탄할 만하다. 사실 난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로직을 잠시 멀리하고 이번에 발매한 싱글앨범과 6월에 있을 무용공연을 위해 최근에야 Live를 쓰기 시작했는데 APC40이 없었으면 내가 Live를 이렇게 빨리 습득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APC40은 Live를 처음 접하며 온갖 새로운 용어와 익숙지 않은 view에 어리둥절해하고 있..

AKAI LPD 8

너무 바쁘다!블로그를 잊고 살고 있다!그래서 오랜만에 뭘 포스팅해볼까 궁리하다가 내가 오래전에 사놓고 묵혀두고 있던 AKAI LPD 8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먼지들... 사진 찍기위해 털어냈는데도 저 정도다. 내가 얼마나 얘를 괄시하며 묵혀놨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일단 자랑부터 하자면, 나는 LPD 8을 한국에서보다 훨씬 싼 가격인 £29에 런던 덴마크 스트릿에서 데려왔다. 처음에 이걸 사고 네이버에 검색해봤다가 한국에서 팔리는 가격을 보고 깜짝놀랐다. 거의 두배, 많게는 세배의 가격! £29면 현재 환율(1730원)으로 계산했을때 5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중고가보다도 싼 가격...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인터넷으로 미리 £30라는 가격을 알아본 후 덴마크 스트릿에 갔는데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