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ableton live 10

Ableton Live 9로 미디 작업하기

therealisticidealist 2013. 9. 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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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의 미디 작업은 로직이 도맡아 왔지만 요즘엔 에이블톤 라이브로도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그만큼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오디오 작업 못지않게 미디 역시 매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먼저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하고 어레인지 뷰를 열어준다. 밑의 글 참고

2013/08/29 - [music/ableton live] -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Arrange View를 열었을때의 모습. 미디 트랙 2개 오디오 트랙2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있다.





키보드나 미디 컨트롤러가 있다면 usb또는 미디 케이블로 연결을 해주고 편하게 작업해도 되지만 오늘은 귀찮음으로 인해 마우스 클릭과 컴퓨터 키보드로만 해결해보겠다. 

먼저 악기를 선택해줘야하는데 가끔. 아주 가끔! 왜 키보드도 연결하고 미디 트랙도 열었는데 소리가 안나는거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펴보면 악기를 선택 안한 경우가 꽤 있다. 

MIDI는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의 약자로 컴퓨터상의 가상악기를 외부장치없이 음악 프로그램과 연동시켜주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력되는 노트들의 신호만 받고 전달해줄 뿐이지 직접 소리를 내지는 못한다





에이블톤 라이브에는 왼쪽 Categories에 이렇게 Instruments 섹션이 있고 여러가지 번들 악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ableton.com에서 악기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정말 탐나는 악기들이 많다)

이 중 본인이 원하는 악기에서 소리를 찾아 선택해주면 되는데 piano, guitar, winds등 악기의 종류별로 나눠진 로직과는 다르게 에이블톤 라이브는 자신들만의 네이밍으로 악기들을 분류하고 있다.

악기의 이름들은 대부분 그 악기가 가진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EP를 선택하고 싶으면 Electric을 선택하면 되고 아날로그 소리를 내고 싶다면 Analog를 선택하면 된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예를 들어 악기 중 하나인 Tension을 선택 또는 drag & drop 할 경우 이렇게 선택이 되는데 여기에서 각각 파라미터를 조절해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갈 수 있다. 어떤 파라미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직접 노브를 돌려보면서 소리를 듣고 알아가는게 최고의 방법이다. 

하위메뉴의 악기를 선택하지 않은채 바로 소리를 낼 수도 있지만 보이는 것처럼 이 Tension안에도 여러가지 악기들이 또 세부적으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그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만만해보이는 Old School Roads를 선택 후 이제 미디노트를 그려본다.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로직과는 다르게 뮤지컬 키보드같은 걸 따로 열지 않고도 악기가 선택되어 있는 트랙을 선택후 그냥 타이핑을 하듯이 자판을 두드려보면 소리가 난다.

미디노트를 입력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레코딩을 하면서 입력하는 것이다. 어레인지 뷰 제일 상단에 있는 레코드 버튼을 누르고 


-물론 이때는 소리를 내고자 하는 트랙에 Record Arm을 해줘야 한다. 트랙 제일 오른쪽에 있는 시계같이 생긴 버튼이 사진과 같이 빨간색이 되도록 활성화해준다.



 






그리고 나서 상단의 레코드 버튼을 누르고 메트로놈을 듣고 키보드를 뚝딱뚝딱 치면 미디 노트들이 입력된다. 하지만 이렇게 컴퓨터 키보드로 녹음할 경우 뚝뚝 끊긴다.. 그래서 별로 유용하지 않다. 이럴때는 차라리 마우스로 찍는 게 더 나은데 미디입력을 하고자하는 부분을 드래그해서 선택한 후 오른쪽 마우스 - Insert midi clip(또는 shift + command + M)을 선택하면 빈 클립이 생겨서 그걸 두 번 클릭하면 열리는 Piano Roll에서 마우스로 그릴 수 있다. 








                                                            Piano Roll  

이 곳에서 이제 본인이 원하는 노트들을 찍어주면 된다.  

여기에서도 노트를 분명히 그렸는데도 소리가 안나요!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왼쪽 상단에 있는 헤드폰 모양이 비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저 버튼을 눌러줘야만 미디노트를 그리는 즉각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에이블톤 라이브가 라이브 전용 프로그램이다보니 라이브 퍼포먼스 중에 노트를 추가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있는 기능이다.






이렇게 원하는 노트들을 그려서 미디 클립들을 만들어주고 자유롭게 편집하면 된다.






저기 버섯같이 생긴 막대를 만져서 벨로시티도 조절해주고 왼쪽에 있는 Loop버튼을 활성화시킨 후 클립을 쭉~ 늘려줌으로써 편하게 루핑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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