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sound art

Alexander McQueen, Bjork and Nick Knight

therealisticidealist 2013. 5.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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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ute to Alexander McQueen by Nick Knight and Bjork








SHOWstudio의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 뮤지션 비욕과 함께 만든 알렉산더 맥퀸 트리뷰트 영상이다. 사운드 아트는 아니지만 영상과 음악 자체가 워낙 아티스틱 하기에..

알렉산더 맥퀸과 비욕은 인연이 깊다. 먼저 맥퀸은 비욕의 Alarm Call 뮤직비디오를 감독했고 비욕 역시 맥퀸의 쇼에서 그의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다. 비욕이 브릿 어워드에서 베스트 여성 아티스트를 수상하게 되었을 때 맥퀸이 수상자였고 런던 St. Paul's Cathedral에서 열린 맥퀸의 추모식에서는 비욕이 'Gloomy Sunday'를 불렀다. 








Alarm Call 뮤직비디오








이 분장을 보고 한 번쯤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비욕의 노래 'Bachelorette'. 모델들이 워킹을 할 때 비욕은 노래를 하고 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컨셉트의 공연이다. 








비욕은 이때 브릿어워드에서 세번째 베스트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를 수상했. 그리고 그녀의 수상소감 'I'm Grateful Grapefruit'은 아주아주 유명하다. 비욕과 맥퀸은 마지막 장면에서도 보이듯 둘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나 영상이 많은데 나중에 얼마나 슬펐을까..








St. Paul's 성당에서 열린 알렉산더 맥퀸 추모식에서의 Gloomy Sunday. 

나도 St. Paul's 성당에 관광차원으로 몇번 가서 미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내부가 천장이 워낙 크고 높아서 자체적인 리버브가 엄청나다. 저 의상은 아마도 맥퀸의 의상이겠지..









Nick Knight은 알렉산더 맥퀸과 여러번 작업을 했었는데 특히 그가 찍은 맥퀸의 프로필 사진이 유명하다. 내가 보기엔 좀 무섭다...












Nick Knight은 Bjork과도 인연이 있는데 Bjork의 Homogenic 앨범 커버를 담당했고 비슷한 컨셉으로 데본아오키가 맥퀸의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도 있다. 









또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던 비욕의 Pagan Poetry 뮤직비디오를 닉 나이트가 감독했는데 그 비디오 속에서 진주로 만들어진 드레스가 알렉산더 맥퀸의 의상이라고 한다.



사진만 봐도 왜 논란거리가 되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저 외에도 등에 피어싱을 하는 장면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난 그런거 징그러워서 잘 못본다ㅜ 그래서 동영상 대신 사진만 첨부!






이렇게 대충 정리를 하고 나니 세 사람이 예술적으로나 취향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꽤 많은것 같다. -그러니 함께 일을 할 수 있었겠지만.. 패션, 음악, 사진, 영상 콜라보레이션의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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