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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음악만 기억에 남는다. 콜린 퍼스와 개리 올드만이 정보국 사무실에 버버리 코트자락을 날리며 슬로우모션으로 걸어갈 때 나오던 곡이 바로 영상에 있는 'George Smiley'인데 그 장면과 함께 이 음악을 듣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 장면을 찾으려고 유튜브를 다 뒤져봤는데 없다... 그 장면을 같이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느와르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사운드 트랙이다.
이 외에도 영화 곳곳에 보석같은 음악들이 숨겨져 있다. 자막없이 영화를 봐서 -안그래도 내용도 복잡한데...- 영화가 끝난 후에 '흠..' 했지만 음악만큼은 계속해서 머릿속에 남아 있다. 특히 그 장면. 그 장면을 보고 콜린 퍼스에 반해버렸다. 콜린 퍼스 외에도 개리 올드만, 톰 하디,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등장하는 배우들 자체만으로도 영화 전체가 꽉 찬다.
스페인 작곡가인 Alberto Iglesias가 OST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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