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오면 꼭 마셔야 하는 플랫 화이트(flat white). 런던 골목골목에 있는 작고 예쁜 카페 중 플랫 화이트 맛없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 카페는 이렇게 작은 예술서적을 파는 서점도 겸하고 있었다. 나도 나중에 작업실 벽을 저렇게 책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커피를 마신 후 버스를 타고. 드디어. 드디어!!!!! 햄스테드 히스에 도착했다. 내가 런던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 누가 런던이 우중충하다고 했나.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이 나타나주는데. 미세먼지 가득한 우리나라보다 차라리 비 자주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공기가 청명한 유럽 날씨가 훨씬 더 좋다. 런던에서 보는 강아지(?)들은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들과 크기와 종류의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목줄 안 한 강아지들이 참 많은데 신기한건 그 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