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3

영국 워킹홀리데이 서류준비!

요 몇일간 번역 마감일, 설 연휴, 거기다가 워킹홀리데이 신청기간까지 겹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서류가 대부분 준비되어 오늘은 워킹홀리데이 서류준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워킹홀리데이의 정식명칭은 'Youth Mobility Scheme'으로 양국 청년들의 교류를 도모하는.. 뭐..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아무런 예고없이 PSW를 없애고 제대로 준비도되지 않은 이런 제도를 덜컥 내놓은 영국 정부가 괘씸한건 사실이다.. 영어도 못하는 한국학생들 영국가서 고생만하고 돈만쓰다가 귀국하라는 심보인건지.. 그래도 난 아직까지는 영국을 사랑하기에 더이상의 코멘트는 삼가하겠다.. -ㅇ-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작년 2012년 여름에 하반기 500명을 처음으로 선출하고 어제인 ..

런던 2013.02.13

런던에서 핸드폰 계약하기

어느나라에 가던지 그 곳에서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바로 핸드폰이다.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핸드폰을 사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양도를 받아야 하는지 그 옵션이 너무나 많기에 처음에는 그저 어리벙벙해진다.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사용하는 방법을 몇가지 정리해 보겠다. 1.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 그대로 사용하기 요즘은 대부분 한국에서 핸드폰을 한국에서 가져오기에 런던에서 다시 핸드폰을 살 일이 별로 없다. 특히 요즘에는 아이폰이나(아이폰 4 이후 버전부터) 갤럭시 S등 스마트폰 대부분이 언락(컨트리락 해제)되어 출시되므로 출국 전 굳이 컨트리락을 해제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 나는 아이폰 3gs를 쓰던 시절 미루고 미..

런던 2013.02.06

런던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

영국-한국간 워킹 홀리데이(Youth Mobility Scheme)가 체결되면서 영국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오는 한국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영국은 과연 자기나라에 일자리가 많아서 학위를 마치고 진짜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기간을 주는 PSW 비자를 없애고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워킹 홀리데이를 선택한 것일까?내 생각에 대답은 No다. 여기에서 공부했던, 또 공부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왜 영국 정부가 PSW 대신 워킹 홀리데이를 선택했는지 선뜻 이해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영국에는 일자리가 정말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얼마 전 봤던 BBC 다큐멘터리 'Grow Up Poor'는 영국 각 도시에서 온 빈곤층 십대 3명의 삶을 취재하는데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자리가 없다..

런던 2013.01.30

런던에서 집(플랫) 렌트하기 2

집 찾기 계약을 하기 전 일단! 먼저 집을 찾아야한다!저번에도 말했듯이 영국사랑, 검트리 또는 부동산을 이용할 수 있는데 방 하나가 아닌 집 전체를 렌트하려는 거라면 rightmove도 꽤 유용한 웹사이트다. 단지 검트리나 rightmove(rightmove.com)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은 부동산에서 올린 광고들이기 때문에 똑같이 부동산비를 지불해야하고 대부분 학생들은 6개월, 심지어는, 1년치 월세를 미리 내라고 한다. 나는 아주 운이 좋아서 바로 한달치씩부터 냈는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운이 좋으면 3개월, 아니면 6개월치를 먼저 내는게 일반적이다. 아니면 계약하는 사람중에 학생이 아닌 professional(직장인)이 있어서 직장으로부터 서류를 받아와서 제출해야한다. 어떤 곳은 아예 p..

런던 2013.01.23

런던에서 집(플랫) 렌트하기 1. 장,단점,준비

런던에는 집 전체를 렌트해서 남는 방들을 다른 세입자 tenant들에게 서블렛을 하는 한국인들이 참 많다. 이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집을 렌트한 사람 본인은 그 집에 살지 않으면서 집을 5,6개씩 렌트해서 그걸로 수익을 남겨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집주인과 합의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 자신이 관리를 잘 한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이런 집들은 대부분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방에 사람들을 채워넣으려고 해서 예를들어 같이 사는 사람 중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날 수록 세입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데 방 하나에 커플을 받으면 돈을 조금 더 받을 수 있으므로 커플들을 허용해서 어떤 집은 방은 4개인데 실제로는 6명이 사는 그런 집들이 있다. 또 화장실은 하나인데 5명이 함께 살아서 항상 ..

런던 2013.01.21

런던에서 방 구하기 2

지역을 정했다면 이제는 방을 골라서 들어갈 차례인데 한국인들 대부분은 영국사랑 04uk.com 또는 검트리 gumtree.com을 이용한다. 한국인이 관리하는 집을 구하고 싶으면 영국사랑을, 외국인들과 살고싶다면 검트리를 이용하면된다. 조심해야 할 것은 검트리에는 하루에도 수백개씩 워낙 많은 글들이 올라오다보니 그 중 사기성 글들도 꽤 많다고한다. 예를 들어 좋은 위치에 있는 깨끗하고 좋은 방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올리고 연락이 오면 지금 연락이 너무 많이 오고 있으니 방을 맡아놓고 싶으면 디포짓을 먼저 보내라고 하는 식이다. 이건 방만 구하는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집 전체를 렌트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집 전체를 렌트할 때는 비용이 거의 5배에서 10배로 커지므로 매우 조심해야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

런던 2013.01.18

런던에서 꼭 가봐야할 Hampstead Heath, 햄스테드 히스

Hampstead Heath Hampstead Heath는 런던의 북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오버그라운드 Hampstead Heath 역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언더그라운드 Hampstead 역으로 가면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밑의 맵에서 보이는 것처럼 매우 크고 넓기 때문에 한 번 깊숙히 잘못 들어갔다가는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아이폰, 블랙베리 모두 맵이 잘 작동하니 맵을 보면서 찾아나오면 되고 여러 번 다니다보면 익숙해져서 꼭대기까지 들어갔다가도 잘 찾아 내려올 수 있게 된다. 처음 이 곳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런던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내가 영상을 부탁해서 영상을 찍어주기로 한 오빠가 이 곳을 슈팅 장소로 추천해줬기 때문이다. 10월달 쯤 칼바람이 부는 날씨였는데 이 언덕을 헤집..

런던 2013.01.17

런던에서 방 구하기 1-2 지역 선택

벌써 지친다...말을 좀 줄여야 하는데 한 번 말을 시작하면 계속 연결이 되서 큰일이다...일단 앞서 말했던 런던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라고 다들 말하는... 난 잘 모르겠지만... East 지역을 살펴보겠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 핫하다는 곳은 동쪽에서도 대부분 Dalston 또는 Hackney를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지역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서울의 우사단로와 비슷한 이미지로 개성이 강하고 느낌이 있는 반면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낡은 건물들이 그래피티와 온갖 포스터들로 덮혀있고 창고 (warehouse)를 변형한 스튜디오들이 많다는게 쿨하다면 쿨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예전에 친구가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Hackney Central에 있는 웨어하우스 스튜디오에 갔다가..

런던 2013.01.17

런던에서 방 구하기 1-1 지역 선택

어떠한 계기로 오게 되건 런던에 오기 전에 또는 와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일이 바로 몸을 눕힐 따뜻한 방을 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게 일단 가격, 위치, 집의 컨디션 등만 따져도 이미 힘이 쫙빠지는데 거기다가 같이 살 플랏메이트(룸메이트)들까지 확인해봐야 하니 정말 끝이 없는 여정이다.나는 다른 어떤 것들 보다도 같이 사는 플랏메이트들이 가장 중요했기에 내가 들어오는 사람들을 고를 수 있게 집 전체를 렌트했지만 이 조차 쉬운 것이 아니고 방 하나 구하는 것보다 훨씬 큰 노력과 비용, 시간이 들어가기에 오늘은 방 하나 구하는 것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팁을 적어보려 한다. 먼저 누구나 아는 사실이듯 런던은 1존부터 9존(9존까지 있는건 처음 알았지만 런던 튜브맵에 나와있는걸 보..

런던 2013.01.17

런던의 Leisure Centre;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몇일전부터 우리집 화장실 욕조에서부터 물이 샌다고 아랫층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기에 집주인 아저씨가 플러머(Plumber)를 불러서 고쳐줄 때까지 샤워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영국 집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화장실 바닥에 하수구가 없기 때문에 바닥에 물이 튀면 그대로 고여버려서 욕조를 못 쓰게 된다는건 머리도 못감고 샤워도 못하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는 뜻과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 몇일 간 매일 멤버쉽으로 등록되어 있는 레져센터의 수영장에 가서 씻고 있는데 뜨거운 물이.. 잘 안나온다.. 어제는 뜨거운 물이 '아예' 안나왔다. 평상시엔 잘 나오다가 갑자기 미지근해 지고 또 예고없이 엄청나게 차가운 물이 나와서 깜짝 놀라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내가 이 레져센터를 다니기 시작한게 거의 10개..

런던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