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eton live 9 8

Ableton Live 9 강좌: Return Track 잘 활용하기

오디오 이펙트를 적용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트랙에 직접 적용하는 걸 Insert라고 하고 가상의 트랙(Aux Track)을 만들어 적용해주는 것을 Send 또는 Return이라고 한다. (Return와 Send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설명을 생략한다.)Logic Pro X에서 Return Track을 쓰는것은 Ableton Live 9에서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다. 왜냐면 Ableton Live에서는 친절하게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면 미디와 오디오 트랙을 기본 2개씩 자동으로 생성해주듯이 Return Track이 -그것도 두개나- 자동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새로 프로젝트를 만들면 생성되는 기본 트랙들. 그리고 더욱 친절하게 Reverb, Delay라고 트랙별로 네이밍까지..

Ableton Live 9 강좌: MIDI FX (Arpeggiator, Random, Scale)

나는 에이블톤 라이브를 주로 오디오 편집용으로 쓰는 편이다. 오디오 에디팅 기능들이 로직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간단하면서 또한 독특하고 폭넓은 오디오 이펙트들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라이브에서 미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늘은 라이브 9에서 쓸 수 있는 미디 이펙트들MIDI FX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1. ARPEGGIATOR 왼쪽에 있는 카테고리에 MIDI Effects를 열면 이렇게 내장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MIDI Effect Rack을 이용해 여러가지 이펙트를 섞어 쓸 수도 있고 하나씩 따로 쓸 수도 있다. 이 중 제일 편하게 또 흔하게 쓸 수 있는 것이 Arpeggiator이다. Arpeggiator는 컨트롤러가 없는 상황에서 일일히 코드 구성음들을 마우스로 그려주기..

Ableton Live 9: Simpler로 심플하게 샘플링하기.

SAMPLING DAW에 내장되어 있는 가상악기나 또는 돈주고 산 가상악기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싫증이나고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 한 줄기 빛처럼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샘플링'이다. 샘플링이라는 용어는 아마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나 가요나 힙합쪽에서 표절 논란이 불거졌을 때 대부분 '샘플링'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다. 작곡가는 '샘플링'을 한 것 뿐이라 말하고 원작자는 표절이라고 하고.. 하지만 내가 오늘 말하려고 하는 샘플링은 그렇게 어떤 음악의 모티브가 되는 리프나 프레이즈를 따오는 샘플링이 아닌 직접 녹음한 소리들을 간단하게 악기처럼 만들 수 있는 샘플링이다. 위의 곡은 칼림바라는 아프리카 악기를 샘플링해서 만든 곡인데 원래는 칼림바 연주..

Ableton Live 9: Instrument Rack 이해하기

전자음악을 하다보면 Rack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듣게된다. Instrument Rack, Effect Rack, Modular Rack, Eurorack... 그렇다면 Rack이란 무엇이냐.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말그대로 선반이다. 어쩌면 상자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을 수도 있겠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런걸 Rack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애들 ↓ 전자음악에서 Rack이라 함은 특히 Modular Synth System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각기 다른 특성과 개성을 가진 다른 제조사로부터 나온 모듈들을 끼워맞춰 본인이 원하는 구성의 Synthesizer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처: google 바로 이렇게... 두 사진 모두 최근 몇년간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유로랙..

Ableton Live 9로 미디 작업하기

그동안 나의 미디 작업은 로직이 도맡아 왔지만 요즘엔 에이블톤 라이브로도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그만큼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오디오 작업 못지않게 미디 역시 매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먼저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하고 어레인지 뷰를 열어준다. 밑의 글 참고2013/08/29 - [music/ableton live] -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Arrange View를 열었을때의 모습. 미디 트랙 2개 오디오 트랙2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있다. 키보드나 미디 컨트롤러가 있다면 usb또는 미디 케이블로 연결을 해주고 편하게 작업해도 되지만 오늘은 귀찮음으로 인해 마우스 클릭과 컴퓨터 키보드로만 해결해보겠다. 먼저 악기를 선택해줘야하는데 가끔...

Remix of Odessa Steps from Battleship Potemkin

그 유명한, 깨지고 피묻은 안경을 낀 여자(무섭게 생겼다)가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있는 씬이다. 왜 그렇게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 장면이 나올 때 확실히 뭔가 소름끼치는게 있긴 하다. 이 영화가 혁명이라고들 말하는데 난 솔직히 영화를 보는 내내 '뭐. 재밌긴하네'하는 생각뿐이었다. 유명한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테고 영화를 보게 된 계기 역시 골드스미스를 다닐 때 다른 과 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일 때 학교에서 '조별로 보고온 후 영감을 받아라'였기 때문에 좋은 음악과 영상을 보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영화를 보고 한 가지 기억에 남았던 것은 -거의 항상 그렇듯- 역시 음악이었다. 20세기 무성영화들이 나에게 주는 감동은 역시 음악이다. 현대시대에 나오는 세련된 음악들보다 훨씬 더 복잡하..

삶/듣기 2013.07.08

Akai APC40과 Ableton Live 9

Akai APC40 요즘들어 매일 APC40과 Live 9 조합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물론 내 마음속엔 아직도 Push가 1순위라 기회만 된다면 바로 갈아탈거지만 아직은 '가질수 없는 너'이기에 APC40을 쓰고 있는데 Push보다는 조금 못생겼어도 Ableton Live와는 정말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둘의 호흡은 감탄할 만하다. 사실 난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로직을 잠시 멀리하고 이번에 발매한 싱글앨범과 6월에 있을 무용공연을 위해 최근에야 Live를 쓰기 시작했는데 APC40이 없었으면 내가 Live를 이렇게 빨리 습득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APC40은 Live를 처음 접하며 온갖 새로운 용어와 익숙지 않은 view에 어리둥절해하고 있..

Ableton Live 9과 Logic Pro 9 Rewire;연동하기

Logic Pro는 여태껏 써보았던 모든 DAW중 가장 편리한 미디 기능을 갖추었다. 그리고 Ableton Live에는 Logic에는 없는 '정말 괜찮은' 패치가 많다. 그 패치들을 사용은 하고 싶지만 Live에서는 그닥 미디 편집을 하고싶지 않다. 그렇다면 Live의 패치를 Logic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Youtube에는 많은 강좌들이 올라와있는데 한글로 된 강좌는 거의 없으므로 강좌까지는 아니지만 정리를 해보겠다. 왠지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마음 바뀌기 전에 얼른 시작. 일단 Live에 있는 패치를 Logic으로 불러오는 것이기 때문에 Logic을 'Master', Live를 'Slave'라고 한다.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것을 'Rew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