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ableton live 10

Akai APC40과 Ableton Live 9

therealisticidealist 2013. 5. 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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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i APC40







요즘들어 매일 APC40과 Live 9 조합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물론 내 마음속엔 아직도 Push가 1순위라 기회만 된다면 바로 갈아탈거지만 아직은 '가질수 없는 너'이기에 APC40을 쓰고 있는데 Push보다는 조금 못생겼어도 Ableton Live와는 정말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둘의 호흡은 감탄할 만하다. 사실 난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로직을 잠시 멀리하고 이번에 발매한 싱글앨범과 6월에 있을 무용공연을 위해 최근에야 Live를 쓰기 시작했는데 APC40이 없었으면 내가 Live를 이렇게 빨리 습득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APC40은 Live를 처음 접하며 온갖 새로운 용어와 익숙지 않은 view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나를 자신을 몸소 희생해 실시간으로 가르쳐주었다. -직접 해보고 부딪히는것보다 더 빠르고 좋은 선생은 없다..-




특히 Akai는 내가 그동안 계속 말했듯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그래서 새로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알아보던 참에 eie pro로 마음을 굳혔는데(솔직히 디자인만 보고) 맥프레와 호환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어 잠시 보류중이다. 이곳저곳에 물어봐도 진짜로 호환에 문제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소문만 무성하니 답답하다.... 빨리 사고싶은데.. 아날로그한 디자인에 완전 꽂혔다.



Akai eie pro










클립들이 어사인되어있는 패드들은 주황색으로, 재생되고 있는 클립들은 연두색으로 빛난다. APC40은 Live 전용 컨트롤러이기에 아무것도 할 필요없이~(이런거 너무좋아) 모두 자동으로 어사인된다. 









볼륨 페이더인데 아주 부드럽고 견고하다. 

컨트롤러의 작동방법을 빨리 익히고 싶다면 유투브에서 데모영상이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되풀이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음악과 함께 그 사람들 손 동작만 봐도  비슷한 영상을 수십개 보고나면 서서히 개념이 잡히고 이해가되기 때문이다. 







저 노브들로는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위에 있는 노브 8개는 Pan과 Send 등을 조절하고 밑에 있는 노브들은 이펙트들을 조절한다. 다른 패드나 버튼들은 모두 튼튼한데 이상하게 저 노브들의 꼭대기에 있는 검은 물체가 툭하면 빠진다... 이유가 뭘까...






이 영상이 꽤 괜찮고 쉽게 설명을 잘해놨기에 올려본다. APC40보다는 Ableton Live로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 Live의 인트로덕션같은 비디오이다.








런던에서 데려온 미니노바와 LP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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