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시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Session View와 Arrange View이다.
Session View는 로직을 사용하다 라이브로 넘어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Session View
세션뷰는 이렇게 세로로 믹서같은 형식을 띄고 있다. 이 세션뷰는 라이브 연주를 할 때 아주 유용한데 나는 요즘 에이블톤 라이브를 라이브용이 아닌 시퀀싱용으로 쓰고 있기에 어레인지 뷰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클립들은 별로 손대지 않았다.
세션뷰의 장점은 믹서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믹서를 열지 않아도 트랙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Sends, Pan, Gain 등 꼭 필요한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그란 버튼들을 클릭하면 또 다른 창들이 추가되는데 밑의 사진은 모든 버튼들을 활성화 시켰을 경우의 모습이다.
색깔별로 나뉘어져 있는 클립들은 리믹스를 하거나 라이브를 할 때 아주 유용하다. 본인이 보기 편한대로 색깔 설정과 labeling만 (cmd + r: 트랙 또는 클립 이름 변경) 제대로 해준다면 라이브로 공연을 할 때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ab을 누르면 Arrange View로 이동하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가로 삼선을 클릭해도 이동한다.
세로 = Session View, 가로 = Arrange View
Arrange View
요즘 로직보다 더 많이 쓰는 에이블톤 라이브의 어레인지 뷰이다. 처음에는 이걸 쓰기가 불편해 굳이 라이브에서 작업한 클립들을 로직으로 불러와 작업했었는데 지금은 이게 훨씬 편할 정도로 많이 익숙해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왜 라이브에서는 로직에서처럼 맥북프로의 트랙패드로 zoom in/ zoom out이 안되느냐 하는 것이다. 정말 끝까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마우스 클릭을 이용해 확대/축소를 해야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아니면 - key를 누르면 축소가 되는데 또 확대를 하려면 그냥 + 가 아닌 shift +를 눌러야 한다. 원래 맥북 키보드 자체에서도 +를 쓰려면 shift를 같이 눌러줘야 하는건 이해를 하겠지만 왠만하면 그냥 통일해서 -/+만 눌러도 작동을 한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렇다고 라이브내에서 그냥 +만 눌렀을 경우 다른 단축키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다음 업그레이드 때에는 신경써주길. 아니면 제발 트랙패드로 될 수 있게...
불만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이 어레인지 뷰는 타임라인의 개념으로 말그대로 유저가 'arrange'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세션뷰에서는 본인이 만들어놓은 클립들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그 클립들을 나열하고 정리해 놓았는지 알수가 없지만 이 어레인지 뷰가 그 역할을 한다.
오른쪽에 있는 트랙네임 옆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이렇게 오토메이션도 볼 수 있다. pan, volume, effect 등 그 트랙에 적용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시계 버튼은 record arm 버튼으로 로직프로의 r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 버튼을 누르고 녹음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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