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톤 라이브 7

더욱 완벽하게 돌아온 Ableton Live 10

로직과 큐베이스만 써봤던 나에게 처음 접한 Ableton Live 8은 신세계였다. Ableton Live 9이 나왔을 때 더욱 세련되게 바뀐 인터페이스와 새롭게 추가된 악기, 이펙트에 환호했다.그리고 2018년 2월 6일에 발표된 Ableton Live 10은 로직에 비해 조금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Live가 전혀 비싼게 아니었단 생각이 들 정도로 더욱 완벽하게 돌아왔다. 약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변화들 1. 한글 지원드디어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도 한글을 지원한다. 솔직히 작업하면서 한글을 별로 쓸 일은 없지만 샘플을 끌어오거나 할 때 물음표로 표시되는 것은 정말 거슬렸었다. 폰트 역시 에이블톤 답게 깔끔하고 센스있다. 2. mp3 지원 드디어. 드디어. mp3가 지원된다. 항상 wav로 익스포..

Ableton Live 9 강좌: Automation & Fades 오토메이션과 페이드인/아웃

Automation이란사전에서는 '자동화'라고 정의하고 있는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면서 시퀀서의 파라미터들이 자동으로 왔다갔다하며 음악에 변화를 주게 하는 것이다.이 오토메이션을 적절히 활용하면 음악에 훨씬 더 풍부한 다이나믹을 줄 수 있다. 에이블톤 라이브에서 오토메이션을 조절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라이브의 어레인지 뷰(세션 뷰에서 tab)의 본인이 수정하고자 하는 트랙을 클릭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하단에 현재 그 트랙에 적용되어 있는 오디오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트랙이름이 있는 곳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디폴트로 None/ Fades/ Mixer가 있고 그 외에는 본인이 임의적으로 추가한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위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클릭하면 그 다음에는 그 ..

Ableton Live 9: Instrument Rack 이해하기

전자음악을 하다보면 Rack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듣게된다. Instrument Rack, Effect Rack, Modular Rack, Eurorack... 그렇다면 Rack이란 무엇이냐.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말그대로 선반이다. 어쩌면 상자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을 수도 있겠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런걸 Rack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애들 ↓ 전자음악에서 Rack이라 함은 특히 Modular Synth System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각기 다른 특성과 개성을 가진 다른 제조사로부터 나온 모듈들을 끼워맞춰 본인이 원하는 구성의 Synthesizer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처: google 바로 이렇게... 두 사진 모두 최근 몇년간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유로랙..

몇가지 간단한 Ableton Live 팁들..

1. 그룹 트랙 만들기 아주 간단해서 별로 설명이 필요없다. 그룹으로 만들고싶은 트랙들을 모두 클릭(shift +)한 후 command(control)+G 또는 오른쪽 클릭 후 Group Tracks를 눌러주면 끝.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다. 그룹으로 지정할 경우 한번에 그룹 전체 수정도 가능하고 트랙 개별로도 수정이 가능하다. 트랙이 점점 많아질때에 그룹트랙은 필수! 2. 오디오 클립별로 간단한 수정하기 로직에서 꼭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오디오 파일들의 리전별로의 간단한 수정이었다.(로직의 Region = 라이브의 Clip) 아마도 Logic Pro X에서는 개선되었을 수도...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역시나 오디오 파일 수정에 있어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정말 간단하게 필요한 기능들을 실행시킬 수 ..

Ableton Live에서 곡 중간에 박자 또는 템포 변경하기

1. 박자 변경 에이블톤 라이브의 어레인지 뷰에서 제일 상단의 바를 오른쪽 클릭하면 저렇게 메뉴가 뜨는데 그 중 Insert Time Signature Change를 클릭하고 본인이 원하는 박자를 입력하면 끝! 아주 간단하다 2. 템포 변경 역시 어레인지 뷰에서 제일 하단에 있는 Master Track을 키워주면 (Master라고 써있는 글씨위 선에 마우스를 대고 있으면 크기를 늘릴 수 있는 커서가 뜬다)이렇게 오토메이션을 할 수 있는 창이 보인다. 여기에서 오른쪽 드롭다운 메뉴에서 Song Tempo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마우스로 원하는 템포로 드래그 해주면 끝! 라이브에서는 오토메이션을 설정했을 경우 저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준다. 저 빨간색 네모가 떠있다면 템포나 박자 등에 오토메이션이 걸려..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시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Session View와 Arrange View이다. Session View는 로직을 사용하다 라이브로 넘어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Session View 세션뷰는 이렇게 세로로 믹서같은 형식을 띄고 있다. 이 세션뷰는 라이브 연주를 할 때 아주 유용한데 나는 요즘 에이블톤 라이브를 라이브용이 아닌 시퀀싱용으로 쓰고 있기에 어레인지 뷰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클립들은 별로 손대지 않았다. 세션뷰의 장점은 믹서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믹서를 열지 않아도 트랙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Sends, Pan, Gain 등 꼭 필요한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그란 버튼들..

Akai APC40과 Ableton Live 9

Akai APC40 요즘들어 매일 APC40과 Live 9 조합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물론 내 마음속엔 아직도 Push가 1순위라 기회만 된다면 바로 갈아탈거지만 아직은 '가질수 없는 너'이기에 APC40을 쓰고 있는데 Push보다는 조금 못생겼어도 Ableton Live와는 정말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둘의 호흡은 감탄할 만하다. 사실 난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로직을 잠시 멀리하고 이번에 발매한 싱글앨범과 6월에 있을 무용공연을 위해 최근에야 Live를 쓰기 시작했는데 APC40이 없었으면 내가 Live를 이렇게 빨리 습득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APC40은 Live를 처음 접하며 온갖 새로운 용어와 익숙지 않은 view에 어리둥절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