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듣기

The Ting Tings 팅팅스

therealisticidealist 2013. 7. 21. 19:13
반응형








The Ting Tings





The Ting Tings는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나의 플레이 리스트에 항상 있는 밴드인데 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내가 그동안 이들에 대해 포스팅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랐다.

설명도 별로 필요없는 이 밴드는 2007년 영국 이슬링턴에서 결성되었고 Katie White와 Jules de Martino로 이루어져 있다. 히트송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듯한 'Shut up and let me go(이곳저곳에서 리메이크를 정말 많이하는 곡. 하지만 Katie White 말고 다른 사람들이 부르면 오그라 들때가 많다. 그만큼 부르기 까다로운 곡인듯..)', 'That's not my name(발매당시 uk 싱글차트 1위)', 그리고 가장 최근 앨범의 타이틀 곡인 'Hands' 등이 있다. 위의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1집 수록곡인 'We Walk'이다. 가사, 음악, 뮤직비디오 모두 훌륭하다!






음악 먼저 듣고 시작 -



 







먼저 보컬 Katie White에 대해 알아보면 1983년생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보컬, 싱어송라이터로 아버지가 레코드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학교친구들 두 명과 함께 TKO라는 여자 셋으로 이루어진 트리오를 결성하는데 TKO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어쨋든 Katie White와 Jules de Martino가 만나게 된 계기가 Katie White의 아버지가 TKO의 곡을 쓰기위해 de Martino를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비록 금방 사라진 걸밴드지만 The Ting Tings가 만들어지는데에 한 몫을 한다. 

Katie White는 항상 부스스한 블론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옷스타일도 한결같다. 옷스타일이 본인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통통 튄다.




The Ting Tings가 자주 쓰는 Korg의 Microkorg. 요즘들어서 Mininova보다 Microkorg를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 검은건반 정말 예뻤는데...







가수 '정인'이랑 얼굴이 좀 닮은 것 같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런 빵모자도 자주 쓴다.





어쨋든 TKO의 곡을 쓰기 위해 영입된 Jules de Martino는 TKO가 해체되면서 Katie White과 Dear Eskiimo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이름과 음악스타일을 바꿔서 The Ting Tings로 다시 뭉친다. 그리고 The Ting Tings는 대박이 난다...

The TIng Tings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독특한데 이 밴드를 결성할 당시 Katie White가 일을 하고있던 부띠끄에 Ting Ting이라는 이름의 중국인이 있었다고 한다. Ting이라는 단어가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래서 정작 그 중국인은 멤버가 아니지만 그 이름을 따서 The Ting Tings...














그리고 The Ting Tings에서 정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Jules de Martino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이탈리안계 영국인이다. 어머니는 영국인 아버지는 이태리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가지 놀란 사실은 69년생으로 만 44세라는 나이이다. 










아무리봐도 3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항상 쓰고 있는 저 선글라스 때문에 더 젊어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찾아낸 선글라스 벗은사진!





벗은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왜그렇게 항상 썬글라스를 끼고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분은 공연 영상을 볼 때마다 정말 감탄할 정도로 만능 뮤지션이다. 드럼치면서 신스, 기타, 그리고 노래까지 같이한다. 어떻게 그렇게하는지 신기할따름. 나같으면 손이랑 발이랑 목소리랑 다 따로 놀텐데...







Silence Official video from Soudns from Nowheresville








The Ting Tings의 정규앨범은 믿기지 않지만 2008년에 발매된 'We Started  Nothing'과 2012에 발매된 'Sounds from Nowheresville'딱 두장뿐이다. 물론 중간 중간 싱글이 한 두개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정규앨범 두 장에 이 정도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Sounds from Noweresville은 모든 트랙이 다 타이틀곡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아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렇게 앨범이 나오기까지의 기간이 길었던게 아닐까 싶다....

The Ting Tings는 일루미나티의 의혹도 많이 받는다. 뮤직비디오마다 등장하는 눈 한쪽과 피라미드.. 이 정도면 본인들이 우리 일루미나티다 하고 홍보하는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2010년에 나왔던 싱글 Hands의 어쿠스틱 버전 비디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