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logic pro x

앱스토어에서 logic pro 9을 구매하다

therealisticidealist 2013. 3.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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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프레로 옮기고 난 후 로직이 나에게서 도망갔다... 흰둥이에서 쓰던 다른 프로그램들은 아무 문제없이 다 다시 설치가 되었는데 이상하게 로직만 끝까지 실패했다. 누군가 말하길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9.1.7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고 해서 업데이트도 해봤지만 역시나 실패.

하필 또 이럴 때 당장 작업해야할게 산더미라 프로툴, 에이블톤 라이브 등으로 시도해봤지만 로직에서밖에 영상음악을 해본 적이 없는 나에게 이제와서 그 짧은 시간 내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도를 해보는 것은 너무나 큰 모험이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속은 점점 타들어가고.... 


몇년 전 당연히 했어야 했던 것을 오늘에야 하게 되었다. 바로 정품 구매.

로직 스튜디오까지는 부담이 되어서(몇일 전 맥프레를 샀기에ㅜ) 이번에는 로직 프로 소프트웨어만 구입했다. 솔직히 이제는 내가 혼자 모든 사운드를 창조해낼 레벨 정도는 되지 않았는가!(라고 믿고싶다)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애플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해봤는데 아무리 logic pro라고 검색해도 나오는 것은 logic studio뿐! 한참을 헤매다가 앱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앱스토어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검색을 해도 되고 이렇게 Top chart에서 찾아봐도 된다. 아니면 오른쪽 하단에 Top Paid에서도 볼 수 있다. 역시 로직프로는 인기쟁이!



가격은 $199이고 가격 버튼을 누르면 바뀌는 buy app 버튼을 누르고 애플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페이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해외로 페이하고 바로 내 컴퓨터로 인스톨이 되는거라 카드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등 해외사용가능한 카드만 된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면 '이게 다야?'라고 싶을 정도로 바로 아까 가격이 써있던 버튼이 'installing'으로 바뀐다. 약 5분에서 10분정도 지나면 'installing'이 'installed'로 바뀌어 있고 application 폴더나 launchpad에 저장되어 있는 로직프로를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몇일동안 정말 정말 그리웠던 내 로직 프로.... 안녕?




떨리는 손으로 클릭을 하면.. 이렇게 쫜! 반가운 모습이 나타난다.



로직프로는 시리얼 넘버가 필요없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로직 스튜디오에만 시리얼 넘버가 필요한거였군.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이..



악기가 정녕 이것밖에 없는 것인가...

심지어는 어쿠스틱 피아노도 없다. 왜이렇게 기타만 많은거야? 기타는 어차피 미디 티나서 별로 쓰지도 못하는데!

이건 조금 충격이다. 난 피아노를 제일 많이 쓰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yamaha piano조차 없다니...

충격도 충격이지만 조금 실망이다. 22만원짜리면 피아노 사운드 하나정도는 있어야 되는거 아니니..?


-라고 어제 썼었는데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언가가 다운로드 되어지고 있는데 다운로드가 끝난 후 어쿠스틱 피아노나 키보드 등 기본적인 악기들이 모두 추가되었다! 처음에 경고창으로 아까 다운로드가 중간에 끊겼는데 다시 할거냐 라고 물어보면 꼭 'yes'를 누르길





감사하며 열심히 쓰고 로직으로 좋은 음악 많이 많이 만들어서 훨씬 돈 더 많이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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