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듣기

Lana Del Rey 라나 델 레이

therealisticidealist 2013. 9. 26. 18:02
반응형






작년, Lana Del Rey가 급속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 나는 늘 그렇듯 별로 관심이 없었다. 음악도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 또 복고컨셉이네. 저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잡지번역을 하다가 멀버리가 그녀를 뮤즈로 Del Rey라는 가방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다. -참 이상한 계기이다.








바로 얘네들.. 런던에서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실제로 봤었는데 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던 가방인데 그게 바로 얘였다. 정말 정말 예쁘다. 







Born To Die 앨범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왜그렇게 열광했는지 거의 1년 쯤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Burning Desire 뮤직비디오를 보고 또 한 번 감탄, 위대한 개츠비의 사운드트랙이었던 Young and Beautiful을 듣고 감동의 도가니. 

이 정도의 목소리와 이 정도의 마스크를 가진 사람이 나오기 힘든데 소속사에서 이미지메이킹과 매니지먼트를 뛰어나게 잘한 것 같다. 본인의 실력은 기본이고.
























Lana Del Rey하면 여러가지 루머가 많은데 그 중 제일 유명한게 재벌집 딸로 몇년 전 다른 이름으로 이미 앨범을 여러 장 냈다가 그게 잘 되지 않자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완전 바꿔서 나왔다는 것인데 별로 신빙성은 없는 루머같다. 왜냐하면 유명해지기 전 클럽에서 Lizzy Grant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던 영상을 봐도 지금이랑 그냥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루머는 제대로 된 실력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부유한 부모님의 모든 지원을 뿌리치고 뉴욕에 올라와 노숙생활을 하며 바닥부터 가수 준비를 했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 그닥 신빙성이.. 하지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와 비슷한 일화가 소개되기에 100% 가짜는 아닌 듯 하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건.. 위키피디아에 프로필 사진이 옆의 사진으로 되어있다. 도대체 왜....? 그렇게 예쁜 사진이 깔리고 깔렸는데...






여튼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06년쯤 $10000짜리 레코드 계약이 되어 뉴욕에 있는 Trailer Park(이동식 주택)으로 이사를 왔는데 결국 그 앨범이 보류되면서 5년동안 알콜중독자 재활원등에서 일하는 등 5년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했단다..

그때 좌절해서 음악을 아예 포기했더라면 지금같은 순간은 없었을 것이다. 이래서 사람 일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라나 델 레이에 대해서 잘 모를 때 조금 충격받았던 것은 바로 마릴린 맨슨과의 연애.. 







얘기하고 쳐다볼 때 안 무서울지 궁금하다. 내 남자친구가 저렇게하고 다닌다면...!!!!! 마릴린맨슨이 진짜 능력자인 것 같다. 디타 본 티즈에 라나 델 레이까지..









이쯤에서 예쁜 사진들 감상...





















마지막으로 볼때마다 닭살돋는 Young and Beautiful로 마무리...












반응형

' > 듣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라임스 Grimes  (2) 2014.07.29
프랑스 일렉트로닉 트리오 Telepopmusik, 텔레팝뮤직  (2) 2014.02.07
Isao Tomita 이사오 토미타  (2) 2013.07.31
The Asteroids Galaxy Tour  (1) 2013.07.23
The Ting Tings 팅팅스  (2)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