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런던 Regent's Park 리젠트 파크

therealisticidealist 2013. 10.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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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스트릿에서 악기구경을 마치고 조용하고 넓은 카페를 찾아 계속 걷다보니 결국 리젠트파크의 가든 카페까지 가게되었다. 한시간은 걸은듯.. 







대형서점 Foyles와 악기점들이 모여있는 덴마크 스트릿. 우리나라 낙원상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악기구경하러 가기엔 덴마크 스트릿만한 곳이 없다. Music Room지하에서는 노베이션의 신제품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고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떤 샵(간판이 너무 조그맣게 써있어서 항상 이름을 잊어버린다..)에서는 Moog, Rhodes, Arp,Yamaha등의 빈티지 신시사이저부터 키보드까지 직접 쳐보고 소리를 들어볼 수 있게 해놓았다. 



어제 이곳에서 도움이 필요하느냐고 묻는 직원에게 '난 오늘 아무것도 사지 않을거니 신경쓰지 말라'라고 말해놓고 한참을 구경하다 나왔다. 그래도 직원들은 친절하다. 맘대로 다 쳐보라고 한다.
어쨋든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악기구경을 하다가 걷고걷고 또 걸어 부자동네인 리젠트파크 근처까지..










계속 걷다보면 이렇게 하얗고 깨끗한 건물들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그럼 리젠트파크에 다 온것이다. 일단 근처에는 왔으니 우리의 목적지인 가든카페를 찾아 다시 한번 걷기.










이런 말도 안되게 예쁜 풍경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가든카페. 내가 런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예쁘고 좋은 카페에 할머니, 할아버지, 애기들,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좋은 카페들은 세련되고 젊은 남녀들에 의해 점령..
이 카페엔 바로 옆에 레스토랑도 있는데 벌써 문을 닫았다고 한다. 시계를 보니 오후 세시. 그렇다. 런던에는 오후 세시에 문을 닫는 가게가 있다!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들렸던 카페도 2시 50분쯤 들어갔더니 세시에 문닫는다고 이미 청소중이었다. 



그리고 이 가든카페도 오후 5시에 영업종료! 유럽에서는 빨리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원하던 카페나 레스토랑에 못가게되는 경우가 있기에 미리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는게 좋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상점들은 대부분 10시 이후까지 영업) 아메리카노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는데 대략 6파운드가 나왔으니 공원에 있는 카페치고는 다른 카페에 비해 터무니없니 비싼 가격은 아니다.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되겠다.








그리고 집에가는 길. 베이커스트릿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기에 베이커스트릿에서 지하철타기


오늘 내 갤럭시노트 3가 빛을 발했다. 블랙베리를 쓸 때에는 핸드폰으로 아무때나 사진을 찍어서 남기는 즐거움을 몰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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