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톤 라이브 강좌 6

Ableton Live 9 강좌: MIDI FX (Arpeggiator, Random, Scale)

나는 에이블톤 라이브를 주로 오디오 편집용으로 쓰는 편이다. 오디오 에디팅 기능들이 로직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간단하면서 또한 독특하고 폭넓은 오디오 이펙트들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라이브에서 미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늘은 라이브 9에서 쓸 수 있는 미디 이펙트들MIDI FX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1. ARPEGGIATOR 왼쪽에 있는 카테고리에 MIDI Effects를 열면 이렇게 내장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MIDI Effect Rack을 이용해 여러가지 이펙트를 섞어 쓸 수도 있고 하나씩 따로 쓸 수도 있다. 이 중 제일 편하게 또 흔하게 쓸 수 있는 것이 Arpeggiator이다. Arpeggiator는 컨트롤러가 없는 상황에서 일일히 코드 구성음들을 마우스로 그려주기..

Ableton Live 9 강좌: Automation & Fades 오토메이션과 페이드인/아웃

Automation이란사전에서는 '자동화'라고 정의하고 있는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면서 시퀀서의 파라미터들이 자동으로 왔다갔다하며 음악에 변화를 주게 하는 것이다.이 오토메이션을 적절히 활용하면 음악에 훨씬 더 풍부한 다이나믹을 줄 수 있다. 에이블톤 라이브에서 오토메이션을 조절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라이브의 어레인지 뷰(세션 뷰에서 tab)의 본인이 수정하고자 하는 트랙을 클릭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하단에 현재 그 트랙에 적용되어 있는 오디오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트랙이름이 있는 곳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디폴트로 None/ Fades/ Mixer가 있고 그 외에는 본인이 임의적으로 추가한 이펙트들이 나타난다. 위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클릭하면 그 다음에는 그 ..

Ableton Live 9: Simpler로 심플하게 샘플링하기.

SAMPLING DAW에 내장되어 있는 가상악기나 또는 돈주고 산 가상악기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싫증이나고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 한 줄기 빛처럼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샘플링'이다. 샘플링이라는 용어는 아마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나 가요나 힙합쪽에서 표절 논란이 불거졌을 때 대부분 '샘플링'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다. 작곡가는 '샘플링'을 한 것 뿐이라 말하고 원작자는 표절이라고 하고.. 하지만 내가 오늘 말하려고 하는 샘플링은 그렇게 어떤 음악의 모티브가 되는 리프나 프레이즈를 따오는 샘플링이 아닌 직접 녹음한 소리들을 간단하게 악기처럼 만들 수 있는 샘플링이다. 위의 곡은 칼림바라는 아프리카 악기를 샘플링해서 만든 곡인데 원래는 칼림바 연주..

Ableton Live 9: Instrument Rack 이해하기

전자음악을 하다보면 Rack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듣게된다. Instrument Rack, Effect Rack, Modular Rack, Eurorack... 그렇다면 Rack이란 무엇이냐.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말그대로 선반이다. 어쩌면 상자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을 수도 있겠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런걸 Rack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애들 ↓ 전자음악에서 Rack이라 함은 특히 Modular Synth System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각기 다른 특성과 개성을 가진 다른 제조사로부터 나온 모듈들을 끼워맞춰 본인이 원하는 구성의 Synthesizer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처: google 바로 이렇게... 두 사진 모두 최근 몇년간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유로랙..

Ableton Live 9로 미디 작업하기

그동안 나의 미디 작업은 로직이 도맡아 왔지만 요즘엔 에이블톤 라이브로도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그만큼 에이블톤 라이브에서는 오디오 작업 못지않게 미디 역시 매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먼저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하고 어레인지 뷰를 열어준다. 밑의 글 참고2013/08/29 - [music/ableton live] -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Arrange View를 열었을때의 모습. 미디 트랙 2개 오디오 트랙2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있다. 키보드나 미디 컨트롤러가 있다면 usb또는 미디 케이블로 연결을 해주고 편하게 작업해도 되지만 오늘은 귀찮음으로 인해 마우스 클릭과 컴퓨터 키보드로만 해결해보겠다. 먼저 악기를 선택해줘야하는데 가끔...

Ableton Live Session View와 Arrange View 이해하기

처음 에이블톤 라이브를 실행시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Session View와 Arrange View이다. Session View는 로직을 사용하다 라이브로 넘어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Session View 세션뷰는 이렇게 세로로 믹서같은 형식을 띄고 있다. 이 세션뷰는 라이브 연주를 할 때 아주 유용한데 나는 요즘 에이블톤 라이브를 라이브용이 아닌 시퀀싱용으로 쓰고 있기에 어레인지 뷰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클립들은 별로 손대지 않았다. 세션뷰의 장점은 믹서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믹서를 열지 않아도 트랙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Sends, Pan, Gain 등 꼭 필요한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그란 버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