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c Pro X 작업을 수월하게 해주는 설정 3가지

 

오랜만에 로직을 켜자마자 오디오 임포트 오류로 삭제하고 다시 깔았더니 모든 설정이 초기화되어서 초반에 조금 헤맸다.
늘 맞춰두는 기본 설정이 있는데 홀랑 날아가버렸다. 로직도 오랜만이라 뭘 어떻게 하는 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기억을 더듬어 하나씩 다시 작업하기 편리한 설정으로 바꿨다. 
아직도 한글 메뉴는 적응이 안됨...

 

1. 자동 크로스페이드

사람마다 다르지만 난 오디오 리젼 두 개를 겹치게 놓을 때 90%는 크로스페이드를 사용한다. 크로스페이드란 오디오 리젼이 끊기면서 소리도 끊기기 때문에 끊기지 않으며 부드럽게 재생되게 하기 위해 자동으로 X자 모양으로 페이드인/아웃을 넣어주는 기능이다. 기본 설정에는 이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어 눈을 크게 뜨고 찾다가 발견했다. 메트로놈 아래 작게 '드래그'라고 쓰여 있는 글자를 클릭해 '크로스페이드'로 설정한다. 메트로놈이 보이지 않을 경우 로직 화면을 가로로 넓히거나 단축키 K를 눌러 활성화.

 

 

의도한 건 아닌데 캡쳐가 예시까지 딱 보여주며 훌륭하게 되었다. '크로스페이드'로 설정해주면 오디오 파일 두개를 겹치게 놓으면 알아서 저렇게 된다.

 

2. 자동 페이드 툴

페이드 툴을 굳이 선택하지 않고 오디오 리젼 가장자리에 갖다 대기만 하면 알아서 페이드 툴로 바뀐 후 다시 포인터로 돌아오는 기능. 이것도 필수다... 
환경설정 > 일반 > 편집 순으로 클릭 후 '페이드 도구 클릭 구역' 체크. 

 

3. 스페이스바를 눌렀을때 방금 재생한 부분부터 다시 재생하기

이것도 필수 설정이다! 내가 계속 다시 재생하는 이유는 반복해서 수정 후 확인하기 위함인데 자꾸 재생이 끝난 부분부터 이어서 재생된다.  설정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상단 중앙 트랜스포트 왼쪽에 있는 플레이 아이콘을 우클릭하고 '마지막 지정 위치부터 재생'을 클릭해주면 된다. 그러면 위 두 메뉴처럼 앞에 체크 표시가 생긴다.

 

아주 간단하지만 스트레스와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설정 3가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