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logic pro x

Logic Pro X 강좌: Automation 오토메이션

therealisticidealist 2017. 8.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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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자동화'라는 뜻의 오토메이션은 타임라인의 흐름에 따라(다른 말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륨, 팬, 이펙트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놓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여기에서 '설정'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내가 수정해놓은 파라미터들이 프로젝트가 재생되면서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설정을 해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Logic Pro X에서 오토메이션은 단축키 a 또는 밑의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타임라인 상단에 있는 별자리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을 클릭함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을 활성화하면 트랙들이 줌인 되면서 리전들이 어둡게 변하는데 이는 이제 내가 이 리전들 위에 마우스 또는 Pencil Tool로 어떤 짓을 하건 그대로 다 입력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싸인이다.


위에서 약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지만 이는 사실이다. 학생들의 과제를 확인하다 보면 오토메이션이 의도치 않게 활성화되어(키보드를 치다가 a를 잘못 누르는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 트랙위에 마구 찍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정리해주지 않을 경우 원하지 않는 부분에서 볼륨이 갑자기 줄어든다거나 하는 의도치 않은 사항들이 입력되기 때문이다. 

가끔 어떤 트랙만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아서 확인해 보면 이 오토메이션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꽤 있다.






1. VOLUME & PAN AUTOMATION







오토메이션을 활성화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볼륨이 설정되어 있다. 위의 이미지처럼 원하는 레벨의 포인트를 찍어주면서 볼륨의 변화를 그려주면 된다. Pencil Tool을 이용해 더 세밀하게 그릴 수도 있고 Automation Curve Tool을 이용해 라인에 곡선을 줄 수도 있다. 









위 이미지에 노란색으로 살짝 보이는 Volume(Read옆)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옵션들이 나온다. 

Pan과 Volume 그리고 Display off는 내가 어떤 이펙트들을 그 트랙에 추가했던지간에 상관없이 항상 기본적으로 미리 나타나있다. 

오토메이션을 활성화시키면 전체 트랙들에서 오토메이션 뷰가 열리는데 특정 트랙에서 Display off를 선택할 경우 그 트랙은 오토메이션 뷰가 꺼지고 일반적인 뷰가 보이게 된다. 





*Master Track에 오토메이션 걸기

Ableton Live 9에는 기본적으로 제일 밑에 Master Track이 있어 거기에서 전체 볼륨을 높이거나 줄이는 등 오토메이션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지만 로직 프로에는 마스터 트랙이 숨겨져 있다. 

전체 트랙에 오토메이션을 걸고 싶은 경우 로직 메뉴에서 Tracks - Show Output Track(shft+cmd+M)을 선택한 후 실행하면 된다. 





2. OTHER FX AUTOMATION


그 외 다른 이펙트들(EQ, Reverb, Delay등)에 오토메이션을 적용하고 싶다면 일단 적용하고자 하는 그 이펙트를 트랙에 먼저 추가해준 다음 오토메이션을 활성화하면 위 이미지에서처럼 윗부분에 그 이펙트들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위의 이미지에 나온 트랙은 EXS24라는 악기를 쓰고 Channel EQ를 걸어줬기 때문에 두 가지 옵션이 보이는 것이다. 





오토메이션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테크닉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igh Frequency와 Resonance를 조절해 신스 사운드에 더 생동감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고 Filter를 조절해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인 소리의 High 부분이 줄어들면서 웅웅 거리는 느낌을 주다가 다시 서서히 High가 열리며 맑고 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편곡할 때 다이나믹을 주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테크닉이다. 
















오토메이션의 가능성은 이 외에도 무궁무진하다. 제일 좋은건 오토메이션을 활성화시킨 후 옵션들을 하나하나 다 클릭해보고 어떤 파라미터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 직접 시도해보고 들어보는 것이다. 





 

오토메이션의 네가지 모드인 Read/ Touch/ Latch/ Write은 글로 설명하기엔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잘 시연해 놓은 영상들이 많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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