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 Harvey P.J Harvey (Polly Jean Harvey)는 영국태생의 뮤지션으로 나에게는 영국 최고의 여성 록커이다. 록커라고 부르는 게 맞을진 모르겠으나 누구나 그녀의 음악을 들었을 때 대부분 '록음악이네'라고 느낄 확률이 높으므로 포괄적으로 록커라고 부르겠다. 또한 P.J Harvey는 내가 영국을 사랑하고, 영국의 음악을 동경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딱봐도 예쁜 얼굴은 아니다. 외모를 최고로 치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먹히지 않을' 얼굴이다. 하지만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볼 때 진짜 '섹시하다'라고 말한다. 특히 무대위에서나 음악속에서 느껴지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도 섹시하고 당당하고 자유롭다. 내가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가지 언어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