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정말 자주 듣는 앨범이 있는데 바로 Chilly Gonzales의 'Solo Piano II'이다. 이 음반은 담백하고 간결한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력추천하는 앨범인데 왜 이사람이 자기 자신을 자꾸 'Musical Genius'라고 부르는지 새삼 이해하게 만드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천재라고 본인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걸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어떻게보면 이렇게 거창한 평을 본 후 감상해보면 '이게 다야?'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만큼 전체적으로 심플한 앨범이지만 좋은 음들만 골라 농축시켜놓았다고 말을 해도 좋을만큼 '듣기 좋은 피아노 음악'에 충실하게 제 역할을 다 한다. 제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Solo Piano I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