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네 부암동.딱히 부암동만은 아니고 효자동, 청운동 또는 더 멀리가서 가회동, 옥인동 등등..그냥 북쪽을 좋아한다. 산 많고 사람없는.... 한국에 들어와서 효자동, 가회동은 한번씩 다 둘러봤지만 아직까지 부암동을 못가봤기에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부암동에 다녀왔다. 대학시절 혼자 버스타고 거길 가서 또 혼자 그 동네를 걸어다니던게 생각났다. 난 아직까지도 걷는걸 매우 좋아하므로 이번에도 부암동 주민센터에서부터 광화문까지 걸어내려왔다. 역시 그대로이다! 제발 이곳만큼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일단 길거리에서 쇼핑몰 촬영하는게 한 두개씩 보이기 시작하면 이미 변하고 있다는 징조.. 다행히 아직 쇼핑몰 촬영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부암동 주민센터 바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