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 Glass 어제 친구가 좋은 음악 추천해줄 만한게 있냐며 pop이 아닌 조금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내가 주저없이 추천해준 게 바로 Philip Glass이다. Philip Glass의 음악을 처음으로 접한 친구의 반응은 '오. 좋은데'였다. 그리고 약 10초뒤에 바로 '근데 이 음악 뭔가 들으면 안될것같아.. 내 기분을 왠지 다시 심각하게 만들것같아.'라는 의견이 돌아왔다. 그 친구의 말에 나는 100% 공감한다. 제목 그대로 '기분이 묘해지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나는 일부러 우울한 음악을 듣는다거나 그런 걸 더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조금 묘한 분위기의 음악을 듣는다고해서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영화나 드라마는 그렇게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