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2

5년만에 다시 방문한 런던 II

런던에 오면 꼭 마셔야 하는 플랫 화이트(flat white). 런던 골목골목에 있는 작고 예쁜 카페 중 플랫 화이트 맛없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 카페는 이렇게 작은 예술서적을 파는 서점도 겸하고 있었다. 나도 나중에 작업실 벽을 저렇게 책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커피를 마신 후 버스를 타고. 드디어. 드디어!!!!! 햄스테드 히스에 도착했다. 내가 런던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 누가 런던이 우중충하다고 했나.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이 나타나주는데. 미세먼지 가득한 우리나라보다 차라리 비 자주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공기가 청명한 유럽 날씨가 훨씬 더 좋다. 런던에서 보는 강아지(?)들은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들과 크기와 종류의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목줄 안 한 강아지들이 참 많은데 신기한건 그 강아..

런던 2019.01.30

5년만에 다시 방문한 런던 I

2012년 한국으로 돌아오고 2013년 런던에 3주간 한 번 더 갔었다. 그 이후로 유럽을 두 번이나 더 갔었는데 런던은 못들렸던 슬픈 기억.... 두 번 다 일 때문에 간거라 비록 같은 유럽대륙에 있다 해도 내 임의로 다른 나라를 경유하거나 들를 수 없는 일정이었다.세어보니 이번에 간 게 벌써 5번째 유럽행이었다. 미국쪽은 그렇게도 갈 일이 안 생기고 갈 기회가 있다해도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되는데 자의반 타의반 유럽만 이렇게 자주 오게되다니 역시 나는 유럽과 인연이 있는가보다. 비록 아메리카 대륙은 아직 못가봤지만 난 유럽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다!이번 여행은 도하를 경유해 런던에서 2박 3일, 영국의 중소도시인 바스에서 4박 5일, 그리고 베를린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길지 않은만큼 매우 빠..

런던 20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