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스트릿에서 악기구경을 마치고 조용하고 넓은 카페를 찾아 계속 걷다보니 결국 리젠트파크의 가든 카페까지 가게되었다. 한시간은 걸은듯.. 대형서점 Foyles와 악기점들이 모여있는 덴마크 스트릿. 우리나라 낙원상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악기구경하러 가기엔 덴마크 스트릿만한 곳이 없다. Music Room지하에서는 노베이션의 신제품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고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떤 샵(간판이 너무 조그맣게 써있어서 항상 이름을 잊어버린다..)에서는 Moog, Rhodes, Arp,Yamaha등의 빈티지 신시사이저부터 키보드까지 직접 쳐보고 소리를 들어볼 수 있게 해놓았다. 어제 이곳에서 도움이 필요하느냐고 묻는 직원에게 '난 오늘 아무것도 사지 않을거니 신경쓰지 말라'라고 말해놓고 한참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