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인 3

British English, 영국 영어 이렇게 다르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실생활에서 만난 영국영어를 바탕으로 문학과 예술로 시야를 넓히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는 영국이 궁금한 사람들, 영어가 궁금한 사람들, 영국 영어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책 책이 나온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다니 참 게으르다. 2년 전쯤 출판사 안나푸르나에 이메일로 원고를 보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출판이 여러 번 미뤄지다가 드디어 지난 8월 21 나의 첫 책 다 출판되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매우 간단하다. 학업 때문에 짧은 기간 영국에 체류한 후 한국으로 쫓기듯 돌아와 영국이 너무 그리워서 영국과 관련된 것이라면 닥치는대로 섭렵하다보니 그 양이 너무 많아져 하나 둘 씩 적어두기 시작하다가 '이 정도면 책을 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원고를 정리하기 시..

2019.09.04

arteLAB,아르떼랩 [소리의 재발견] 워크샵

2014년 9월 말 아르떼랩에서 아주 재미있는 워크샵을 진행할 기회가 생겼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여러가지 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르떼랩에서 이번에는 '소리'에 관한 클래스를 기획중이었기에 감사하게도 '소리에 관심이 아주 많은' 내가 그 클래스를 맡게 되었다. 장소는 경복궁역에 근접해있는 창성동의 아주 아기자기하고 예쁜 한옥 '창성동 실험실'이었고 약 12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소리에 대해 듣고, 소리를 만들고, 그 소리를 이미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작업실은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싶다...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사물들로 어떤 이미지, 단어에 관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생각보다 다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기발해서 깜짝 놀랐다. 후반부에 참가자들..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