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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N을 처음 알게된 건 피쳐링을 맡았던 캐나다 프로듀서 Kaytranada의 곡 'All We Do'에서 였다.
발매된지 꽤 된 곡이지만 다시 들어도 정말 좋은 곡.
Jameson이라고 발음한다는 JMSN은(요즘은 이런 식의 네이밍이 정말 많다. SBTRKT는 subtract, mndsgn은 mind design, DVSN은 division...)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그의 독특한 음악만큼이나 풍기는 분위기와 스타일 역시 심상치않다.
그렇게 목소리에 반해 간간히 앨범을 들으며 지냈는데 몇일 전 새로운 싱글과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딱 처음 2초를 듣고(또 보고) '이거다'라며 바로 사랑에 빠졌다.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올드하며 적당히 세련되었다. 도입부의 일렉트릭 기타사운드는 톤을 어떻게 잡았냐고 묻고싶을 정도이다.
사실 JMSN의 다른 곡들은 너무 끈적끈적한 면도 있고 얇은 목소리 톤이 내 취향과 완벽히 부합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나온 싱글 'So Badly'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비디오가 완벽하게 나온듯하다.
갑자기 시원하게 밀고 나온 머리와 실크 셔츠 & 벨벳 수트로 이룬 스타일 역시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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