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귀엽장하게 생겼지만 마냥 귀엽지만은 않다. 목소리는 애기같지만 그렇다고 음악이 유치하지도 않다. 음악이 대중적이진 않으나 그렇다고 거북하지도 않다. 이 거창하면서도 요상한 묘사의 주인공은 바로 캐나다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Grimes'이다.
케이티 페리, 라나 델 레이처럼 스타일링으로 성공한 사례 중 한명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음악이 좋은 것도 당연히 한몫하지만
실제로는 꽤 평범하게 생겼다.
이번에 갓 발매된 싱글 'Go'의 이미지
이번 싱글은 꽤 대중적이다! 예전의 독특하던 색깔이 조금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쭉 이렇게 갈 것같진 않고 왠지 이번 싱글만 좀 대중적으로 미는 것 같은 기분? (아님 말고..) 뮤지션 겸 비쥬얼 아티스트답게 앨범커버도 항상 독특하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내가 그라임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스타일이 좋아서. 또는 라이브 공연이 좋아서이다. 음원보다 공연에서 훨씬 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아 좋다. 뭔가 어설프지만 귀여운 척, 멋있는 척이 없다.
공연할 때 보면 롤랜드 제품을 많이 쓴다. 롤랜드에서 협찬을 받나보다... 공연할 때의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사진 검색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에 모두 풀어본다.
티셔츠에 '경락'이라고 써있는것 같은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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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실..
그라임스와 일론 머스크가 연인관계이고 그라임스가 임신했다는 것.
얼마 전 그라임스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임신한 모습이길래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
정말 너무 안어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기에 더 깜짝 놀랐다.
심지어 아들 이름이 X Æ A-Xii 라고 한다.
트위터에서 AI에 대한 농담을 주고받다가 둘이 만나게 되었다고 하니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일론 머스크의 고품격 코멘트를 똑똑한 그라임스가 잘 받아쳐 사랑이 싹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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