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아주, 아주 많이 꾼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결코 평범하지 않은 내 상상력이 투사된 꿈, 또는 블록버스터를 방불케하는 규모와 달리의 그림에나 나올 법한 초현실적인 꿈을 꾼다. 한동안은 바다에 관한 꿈을 연속으로 꿨는데 항상 바다 안에 집, 자동차, 작은 보트 등이 가득 차 떠다니는 모습이었다. 어떤 날에는 보트 안에서 창문으로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떨기도 하고 어떤 날엔 바닷 속에서 자동차 사이들을 헤엄쳐 다니기도 하고 어떤 날엔 평온한 바닷가 해변 모래사장에서 그 풍경을 바라보기도 한다. 바다의 색은 항상 다르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푸른색을 띄거나 무자비한 초록빛, 또는 8,90년대 미국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따뜻한 노랑 빛을 띄고 있기도 하다. 왜, 나는 바다가 나오는 꿈을 이리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