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있는 중소도시 빌바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유명하진 않다. 유명한 것은 구겐하임 미술관 뿐.. 파리에서 2박 3일간의 휴식기간을 가지고 5박6일(4박5일?)의 일정으로 빌바오로 출발한다! 파리를 떠날 때 정말 아쉬웠다. 생마르텡에 앉아 마시던 와인과 치즈가 아른아른 하던 날..스페인 저가항공인 부엘링 Vuelling을 타야하기 때문에 오를리 공항으로 갔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티켓 가격은 약 10유로. 더 저렴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온갖 쓸데없는 짓을 다하다 시간만 버렸다. 마음 편하게 10유로 짜리 사고 기차타고 가는 것이 최고. 부엘링 항공은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다. 특히 이날은 부엘링과 코드쉐어한 에어프랑스 기종을 타고가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