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Lana Del Rey가 급속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 나는 늘 그렇듯 별로 관심이 없었다. 음악도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 또 복고컨셉이네. 저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잡지번역을 하다가 멀버리가 그녀를 뮤즈로 Del Rey라는 가방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다. -참 이상한 계기이다. 바로 얘네들.. 런던에서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실제로 봤었는데 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던 가방인데 그게 바로 얘였다. 정말 정말 예쁘다. Born To Die 앨범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왜그렇게 열광했는지 거의 1년 쯤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Burning Desire 뮤직비디오를 보고 또 한 번 감탄, 위대한 개츠비의 사운드트랙이었던 Young and Beauti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