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둘째날 아침, 아침일찍 워크샵이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길. 아침 9시쯤인데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서울의 아침 9시는 지옥... 지하철역 근처. 심지어 이곳조차 너무나 한산하다. 내가 빌바오에서 좋아하는 것중 세가지에 꼽히는 지하철! 나중에 빌바오 근처에 살고있는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디자이너 한명이 모든 것을 총괄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정도로 일관성있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이해가 된다. 파리에서 지하철 타다가 빌바오 지하철을 타니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간 기분.. 빌바오의 지하철 심볼.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심볼만큼이나 강하다 오늘 워크샵이 있을 극장 한두명씩 학생들이 모인다. 바이(?) -빌바오에서의 모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예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