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급하게 다녀오느라 수상버스타고 걷고, 수상버스타고 걷고, 이것밖에 한 일이 없다. 그렇게만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낼 수 있을만큼 곳곳에 볼거리가 숨어있는 베니스.아쉬웠던 점은.. 12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심지어는 런던보다 더 추웠다는 것. 사진을 찍기위해 주머니에서 손을 빼는 것조차 두려운 날씨였다. 그리고 물가. 런던보다 비싸다. 관광수입을 제대로 올리려는 것 같다. 그것밖에 수입원이 없으니 그럴수도...관광도시로 유명한만큼 온 도시가 아주 상업적인, 조금은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잊게 해주는 아름다운 건물, 경치가 있다. 베니스는 무조건 골목골목 돌아다녀야 제맛이다. 그냥 겉핥기 식으로 유명한 장소들만 찾아다니면 그냥 관광객들 아무나 다 가는 곳들만 훑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