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sound art

귀엽지만 강력한 레고밴드 [Toa Mata Band by Giuseppe Acito]

therealisticidealist 2014. 3. 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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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들이 악기를 연주한다?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말일 수도 있다. 그만큼 사운드 아트 분야에서 기상천외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근데 그 악기를 연주하는 레고들이 정말 귀여운데 연주까지 잘한다면... 그리고 그 음악이 정말 좋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Toa Mata Band는 Opficio Sonico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Giuseppe Acito에 의해 결성된 밴드이다. 
사운드 아트라는 장르를 방패 삼아 예술가/음악가도 아닌, 그렇다고 테크니션도 아닌 애매한 비쥬얼과 오디오를 제공하는 여타 수많은 사운드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나름대로 꽤 확고한 색깔을 보여준다.    








Toa Mata Band의 첫번째 에피소드. 아두이노를 통해 시퀀싱 되어있는 레고 장난감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재미나게 논다.





두번째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두번째보다는 첫번째가 조금 더 끌린다.



밑의 영상은 Opficio Sonico 블로그에 자신의 가장 최근 작품이라고 올라온 Audiovisual Installation이다. Arduino UNO를 기반으로 M4L의 스텝 시퀀서 Sonic Fraction Beatdown로 연주되었다. 딱히 아주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연주가 되는 3분정도의 시간 동안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는 충분하다.








Giuseppe Acito의 블로그> http://www.opificiosoni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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