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지니 벌써 프랑스어 공부에 소홀해진다. 핑계지만... 오늘의 공부는 정말 정말 귀여웠던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친구가 될 수 없는 곰 어네스트와 쥐 셀레스틴의 모험이다. 곰은 지상에, 쥐는 지하에 살며 앙숙처럼 지내는 세계에서 그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고 친구가 되지만 세상은 둘의 우정을 끝없이 방해한다.
무엇보다 그림과 목소리가 너무 귀엽고 대사도 다른 영화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리스닝 연습하기엔 좋지만 오늘도 느낀 건 아는 만큼 들린다는 것. 단어 공부를 훨씬 훨씬 더 많이 해야겠다.
영화 속 문장
1. Quand-t-il se réveille, il a faim. 일어나면 배가 고파요.
발음 때문에 중간에 아무 의미 없이 들어가는 저 t는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2. C'est toi qui a fait ça? 이걸 그린 게 너냐?
영어의 관계대명서 who 역할을 하는 qui.
3. Ne pleure pas mon cheri, ce n'est pas grave. 울지 말아라, 아가. 별 일 아니란다.
Ne ___ pas 부정형
4. De rien. 뭘요.
'별말씀을!'이라는 뜻은 'je vous en prie'만 알고 있었는데 새롭고 더 간단한 표현을 배웠다.
5. Toute la nuit, une seule dent. 밤새 고작 한 개라고!
영화에서 쥐들은 밤마다 이teeth를 모아야 한다. Une seule이 only의 뜻이기에 고작 이 한 개!라는 뜻
6. N'est pas peur. 겁낼 것 없어.
영화에서 자주 들리는 문장.
7. Je connais des sujets plus intéressants? 더 재미있는 주제 생각나는 거 있어?
'Sujet'와 '주제' 발음이 비슷해서 기억하기 쉽다.
그런데, 분명 한글 자막을 그대로 적었는데 프랑스어 문장에서는 주어가 je로 '나'인데 왜 옮겨 적은 번역문은 타인에게 물어보는 의문문일까. 구글번역에 돌려보니 영어로는 I know more interesting topics?라고 나온다. 이 의미겠거니 하고 넘어가야겠다.
이번에도 열 개를 못채웠기 때문에 Le Monde 기사에서 배운 단어 몇 개 추가.
1. Crise: 위기
2. Approche: 접근하다
3. Lutter: 싸우다
4. Génétique: 유전학
계속 코로나 관련 뉴스만 올라오다보니 재난과 관련된 단어들만 배운다. 빨리 이 모든 사태가 종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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